3박4일 시즈오카 여행기 첫째 날

2026. 2. 19. 11:18ㆍhard

설연휴에 후지산 보러 훌쩍 떠난 시즈오카
날씨 운이 너무 좋아서 구름 한점 없이 맑은 후지산  실컷 보고 왔다
도쿄같은 대도시보다 이런 소도시 감성이 나랑 너무   잘 맞아~~


새벽 비행기라 얼마 못자고 공항에 와서 비몽사몽으로 비행기 탔는데 눈 떠보니 시즈오카 공항 도착이었다 우리나라 시외버스 터미널 느낌의 작은 공항이라 수속이 30분도 채 안걸렸다
바로 공항버스 타고 시내로 가기~

가는길에 후지산이 보인다 와~~~

핫 도착하자마자 후지산이 보이니 넘 신기해 후지산아 반가워~~

1시간이 채 안걸려서 시즈오카역에 도착~~

10분거리 호텔에 짐 먼저 맡겨두고

jr본선 타고 3정거장 거리인 시미즈역으로~~

여기도 나오자마자 후지산이랑 바다뷰

어시장이 유명하대서 점심 먹으러 옴

시즈오카 앞바다에서 쫌만 나가면 심해라 참치 어획량 1위인 이 곳

신기한 생선들 구경도 하고~

초밥 도시락 사가고 싶었다ㅜㅜ하 군침

돌아다니다 고른 식당~

주문하는 태블릿에 한국어 메뉴가 있어서 편했당 대충 추천하는 참치덮밥이랑

굴튀김 두개 시킴~~~꺄 맛있겠다

생참치가 이렇게 부드러운거였구나 해동참치만 먹어봐서 몰랐었네 양도 완전 많았다

이 뷰를 보며 먹는데 뭔들 맛이 없었을까~~

소화시킬겸 검은 모래 해변으로 유명한 미호노 마츠바라 가는데 보통 버스로 많이 가는데 난 수상버스를 골랐다

갈매기들이 반겨줌 뭔가 이쁘게 생겼어 한국 갈매기들보다 덜 무서웠다

배에서 100엔짜리 갈매기밥 사서 먹이주기 체험했다 우리나라였음 새우깡 줬을텐데ㅋㅋ

겁없는 나는 손바닥을 내어줌ㅋㅋ아주 조심스레 채가서 내 손바닥 하나도 안다침~~재밌었다ㅋㅋ

후지산 보면서 갈매기 밥주면서 배타고 가니 금새 도착~~

벌써 내리니 아쉽~~~재밌었어용~~ 여기서부터 미호노 마츠바라까지 40분 정도를 걸어갔는데 주택가 골목길 사이사이를 혼자 걸어가는데 정말 행복했다

시미즈에 축구팀이 유명해서 그런지 이런 귀여운 맨홀 뚜껑도 있다

걷는길에 축구 꿈나무들 구경~~

한적한 도로 너무 좋다~~

배도 부르고 날씨도 좋고 조용한 주택가 골목길 누비는 재미~~

이 집 넘 내스탈이야 정원에 꽃도 넘 이쁘당

집들은 다 작은데 다들 자기만의 정원을 아기자기 잘 가꿔놓으심

꽃들도 펴서 넘 이쁘다~

귤나무를 보니 여기가 제주도인가 싶었다

열심히 걸어서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었다는 소나무 숲길 도착~~

검은 모래로 뒤덮인 해변과 해변을 둘러싼 소나무 숲의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

피톤치드 맡으며 산책해주고

바닷가도 산책~~저 멀리 보이는 후지산까지 퍼펙트

목말라서 녹차 한 잔~~녹차가 유명한 곳이라 커피보다 비쌌는데 역시 내 입맛은 아아인가봐

가는길에 귀요미 강쥐 만나서 잠깐 놀아주고~~
다시 시즈오카역으로 복귀~~~

쉴 새 없이 나폴리탄 파스타를 먹으러 가줌

할머니가 서빙하시고 할아버지 쉐프들이 만들어주는 이태리 식당~손님 나밖에 없었다 후훗~~

비주얼은 그런데 양도 진짜 많고 맛있었다 학교 급식에 나오던 그 케찹맛의 스파게티ㅋㅋ이런걸 원했다구~~~맛있게 다 먹음

계산하는데 현금밖에 안받아서ㅜㅜ카드가 안되서 고생좀 했다 양해 구하고 편의점 나가서 돈 뽑아오려는데 에러 나가지고ㅜㅜ먹튀할 뻔 하다가 어찌어찌 카드로 무사히 결제하고 나옴
일본여행은 아직 카드보다 현금이 더 대세다

잔뜩 저녁 먹어줬으니 소화시킬겸 산책하러 슨푸성 공원으로~~~

밤이라 아무도 없고 조용~~~

크게 볼건 없는데 한적하고 러닝하기 딱 좋은 공원임

성을 둘러싸고있는 물에 반사된 조명이 아름다웠다

안녕~밝을 때 또 올게~~

호텔 돌아가는 길에 이런 일루미네이션이~~

여긴 연말 느낌 물씬이자나? 넘 이쁘네

구경 실컷 하고 드디어 호텔 들어가요~~

캐리어 미리 맡겨둔거 방에 올려주셨네 센스있어~~~작지만 있을거 다있어~~조아조아

낼 아침용으로 간단히 물과 커피 샌드위치 사놓고 기절~~~~알차게 잘 보냈던 첫째날♡